매일 올리겠다는 큰 다짐은 하루만에 무너져 버렸다.ㅎㅎㅎ
그렇다고 매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므로 한달동안 해왔던 것들을 프리뷰 랜더로 한번 보려고 한다.
라고 말하고 공개처형..
위에서부터 밑으로 최신순인데
male로 포즈 잡은 것은 어디서부터가 전글 기준으로 쌓여온 것인지 구분이 안 가서 생략했다.
그리고 요새 만들고 있는 포폴 캐릭터가 칼잡이 여성이라 칼질하는 여자 동작 위주로 잡았다.
중간중간 졸면서 한 것도 있고, 손가락 디테일은 잡기 귀찮단 이유로 크게 잡고 로테이션 돌려버린 것도 있다.
이렇게 모아보니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반성..ㅜㅡ)
아무리 spine1 - pelvis - thigh 흐름 위주로 포즈를 잡았다고 해도 팔의 각도 손가락의 포즈 등으로
전체 퀄리티가 완성되는 것 같다.
그래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라인오브액션이나 아크 그려지는게 점차 나아지는 것 같은데 맞나..?
앞으로의 방향성은 지금 보니 머리의 각도가 굉장히 부자연스럽다.
좀 더 연구하면서 키를 잡도록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여담-
옛날부터 인체는 참 어렵고 재밌었는데 학생시절에 이대 입시 시험이 인체여서 주구장창 인체만 그렸던 기억이..
어렵고도 재밌었고 어려웠다.
훗날 학원 강사로 일했을 때는 내가 그 학원에서 인체를 제일 잘그리는 선생님(?) 이어서
"인체는 지아쌤한테"라며 지도하길 다반사였다.
그림에 손놓은지 오래돼서 그 마저도 구린 그림이 되어버렸지만 -
그러나 왜 이렇게 어려운건지 알면 알수록 그려지기가 망설여지고,
그림은 늘 그렇듯 과감하게 도전을 해야 느는 것처럼 포즈연습도 지금 그 과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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